금궤요략 제2편 · 경·습·갈병 — 원문·독해¶
강경·유경, 습비·풍습, 중갈을 땀·갈증·맥·배설로 구별합니다. 표증처럼 보여도 발한의 강도와 금기가 달라지는 이유를 살핍니다.
임상편 원문 지도 · 금궤요략 개요 · 판본·인용 기준
원 편명: 痙濕暍病脈證並治第二
읽는 기준: 아래 번호는 대조 전사문의 편.조문 구분입니다. 한국어는 독해 요지와 주요 처방의 우리말 풀이·어휘·배합 해설을 구분하며, 고전의 용량·제법·예후는 현재의 복용·시술 안내와 구별합니다.
조문 바로 찾기¶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2.10
2.11 · 2.12 · 2.13 · 2.14 · 2.15 · 2.16 · 2.17 · 2.18 · 2.19 · 2.20
2.21 · 2.22 · 2.23 · 2.24 · 2.25 · 2.26 · 2.27
2.1 · 강경¶
太陽病,發熱無汗,反惡寒者,名曰剛痙。
독해 — 발열·무한·오한을 동반한 경병을 강경이라 부릅니다. 강경과 유경은 다음 문장과 짝으로 읽습니다.
2.2 · 유경¶
太陽病,發熱汗出,而不惡寒,名曰柔痙。
독해 — 발열하면서 땀이 나고 오한이 없는 경병을 유경이라 구분합니다.
2.3 · 경병의 침세맥¶
太陽病,發熱,脈沉而細者,名曰痙,為難治。
독해 — 태양병처럼 발열하지만 맥이 침세한 경병을 난치로 본 기록입니다. 외증과 맥의 어긋남을 살핍니다.
2.4 · 과발한 뒤 경련¶
太陽病,發汗太多,因致痙。
독해 — 지나친 발한 뒤 경병이 생길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치료로 인한 진액 손상이라는 맥락입니다.
2.5 · 하법·발한 뒤 구급¶
夫風病,下之則痙,復發汗,必拘急。
독해 — 풍병에 공하하고 다시 땀을 내면 경련과 당김이 심해진다는 오치 논의입니다.
2.6 · 창가의 발한 금기¶
瘡家雖身疼痛,不可發汗,汗出則痙。
독해 — 창이 있는 사람의 몸살을 일반 표증처럼 발한하지 말라는 조건입니다.
2.7 · 경병의 전신 모습¶
病者身熱足寒,頸項強急,惡寒,時頭熱,面赤,目赤,獨頭動搖,卒口噤,背反張者,痙病也。若發其汗者,寒濕相得,其表益虛,即惡寒甚。發其汗已,其脈如蛇。(一云其脈浛。)
독해 — 경항 강직·구금·등이 젖혀짐과 발한 뒤 악화를 함께 기술합니다. 현재 이런 급성 증상은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2.8 · 복부와 맥의 경과¶
暴腹脹大者,為欲解。脈如故,反伏弦者,痙。
독해 — 갑작스러운 복창과 맥의 변화를 회복·지속 여부의 단서로 삼습니다. 짧은 문장으로 판본·주석 대조가 필요합니다.
2.9 · 경병의 맥상¶
夫痙脈,按之緊如弦,直上下行。(一作築築而弦。《脈經》云:痙家其脈伏堅,直上下。)
독해 — 누르면 팽팽하고 곧게 느껴지는 맥을 묘사하며 맥경의 다른 표현도 남깁니다.
2.10 · 뜸 상처가 동반된 경병¶
痙病有灸瘡,難治。
독해 — 경병에 구창이 함께 있으면 다루기 어렵다고 본 역사적 예후 기록입니다.
2.11 · 과루계지탕¶
太陽病,其證備,身體強,𠘧𠘧然,脈反沉遲,此為痙,栝蔞桂枝湯主之。
우리말 풀이 — 태양병의 증후가 갖추어져 있으면서 몸이 뻣뻣하게 긴장하고 맥은 도리어 침지한 것은 경병이며, 과루계지탕이 주치한다.
강직과 맥을 함께 읽기 — 其證備는 태양병의 증후가 갖추어져 있다는 뜻이고, 反은 그에 비해 맥이 침지하다는 어긋남을 드러냅니다. 𠘧𠘧然은 몸이 뻣뻣하게 긴장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 문장 자체에는 땀의 유무가 없으므로, 2.2의 유경에 적힌 한출·불오한과 이 조문의 실제 서술을 구별해 읽습니다.
여섯 약과 방후문 — 계지·작약·생강 각 3량(兩), 감초 2량(兩), 대조 12매(枚)에 과루근 2량(兩)을 둔 구성입니다. 계지탕 골격에 과루근의 생진을 더한 배합으로 해설하며, 과루근은 열매인 과루실과 부위를 구별합니다. 제법은 물 9되(升)로 달여 3되(升)를 취하고 따뜻하게 세 차례로 나누어 약한 땀을 얻는다고 적습니다. 땀이 나지 않으면 食頃, 곧 한 끼를 먹을 만한 시간이 지난 뒤 뜨거운 죽을 마시는 절차가 이어집니다. 아래 갈근탕의 不須啜粥와 비교하면 미한이라는 목표가 같아도 이를 돕는 절차는 다릅니다.
관련 처방: 계지탕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栝蔞桂枝湯方:
栝蔞根(二兩) 桂枝(三兩) 芍藥(三兩) 甘草(二兩) 生薑(三兩) 大棗(十二枚)
右六味,以水九升,煮取三升,分溫三服,取微汗。汗不出,食頃,啜熱粥發之。
2.12 · 갈근탕과 강경 전조¶
太陽病,無汗而小便反少,氣上衝胸,口噤不得語,欲作剛痙,葛根湯主之。
우리말 풀이 — 태양병에 땀이 없고 소변은 도리어 적으며, 기가 가슴으로 치밀고 입이 굳게 다물려 말을 하지 못하여 강경이 생기려는 경우 갈근탕이 주치한다.
欲作과 反少 — 欲作剛痙은 강경으로 진행하려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無汗뿐 아니라 小便反少·氣上衝胸·口噤不得語를 함께 적어 배설·상충·입의 강직을 묶습니다. 《상한론》 31조는 항배강·무한·오풍을 중심으로 같은 처방을 제시하므로, 두 문장을 나란히 읽으면 각 책이 강조한 관찰 부위와 맥락이 드러납니다.
상한론 갈근탕과 제법 대조 — 두 전사는 갈근 4량(兩), 마황·생강 각 3량(兩), 계지·작약·자감초 각 2량(兩), 대조 12매(枚)로 일곱 약의 수록량이 같습니다. 약미를 나열한 순서는 다르지만 물 1말(斗)에 마황·갈근을 먼저 달여 2되(升)가 줄면 거품을 걷고, 나머지 약을 넣어 3되(升)를 취한 뒤 1되(升)를 온복하는 과정도 대응합니다. 減二升은 물을 2되까지 달인다는 뜻이 아니라 먼저 달이는 동안 2되가 줄어드는 단계입니다.
금궤의 방후문에는 㕮咀라는 약재 절단 표기와 不須啜粥, 곧 죽을 마실 필요가 없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대조한 송본 31조에는 이 두 표현이 없으며, 두 곳 모두 覆取微似汗과 계지탕법의 조리·금기를 잇습니다. 앞 과루계지탕의 ‘무한이면 열죽을 마심’과 비교하되, 여기의 기록은 고전 제법의 차이로 보존합니다.
관련 처방: 갈근탕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葛根湯方:
葛根(四兩) 麻黃(三兩,去節) 桂枝(二兩,去皮) 芍藥(二兩) 甘草(二兩,炙) 生薑(三兩,切) 大棗(十二枚,擘)
右七味,㕮咀,以水一斗,先煮麻黃、葛根,減二升,去沫,內諸藥,煮取三升,去滓,溫服一升,覆取微似汗,不須啜粥,餘如桂枝湯法將息及禁忌。
2.13 · 대승기탕을 논하는 경병¶
痙為病(一本痙字上有剛字)。胸滿口噤,臥不著席,腳攣急,必齘齒,可與大承氣湯。
우리말 풀이 — 경병에 가슴이 그득하고 입이 굳게 다물리며, 누워도 몸이 자리에 닿지 못하고 다리가 당겨 오그라들며 이를 갈거나 악무는 경우 대승기탕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앞 두 조문과 달라지는 치법 — 臥不著席은 강직 때문에 누운 몸이 자리에 편히 닿지 못하는 모습으로 풀이하고, 齘齒는 이를 갈거나 악무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문 부기는 어떤 본에는 痙 앞에 剛이 있다고 전합니다. 본문의 可與는 이 증후에 공하법을 제시한 표현으로, 앞의 과루계지탕·갈근탕에 이어 경병의 치료 갈래를 넓힙니다. 이 조문에는 대변이 며칠 나오지 않았다는 문장이 없으므로 변비 기간을 원문 번역에 보충하지 않습니다.
약을 넣는 순서와 멈추는 기준 — 대황 4량(兩)·후박 반 근(斤)·지실 5매(枚)·망초 3홉(合)의 네 약을 한꺼번에 달이는 기록이 아닙니다. 먼저 지실·후박을 물 1말(斗)로 달여 5되(升)를 취하고 거른 뒤 대황을 넣어 2되(升)로 달입니다. 다시 거른 약액에 망초를 넣고 약한 불에서 한두 번 끓여 따뜻하게 두 차례로 나눕니다. 得下止服는 배변 반응을 얻으면 복용을 멈춘다는 방후문의 기준입니다. 앞 두 방의 微汗과 이 방의 得下를 구별하면 같은 경병 안에서도 치법과 관찰할 반응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관련 처방: 대승기탕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大承氣湯方:
大黃(四兩,酒洗) 厚朴(半斤,炙去皮) 枳實(五枚) 芒硝(三合)
右四味,以水一斗,先煮枳樸,取五升,去滓,內大黃,煮取二升,去滓,內芒硝,更上微火一二沸,分溫再服,得下止服。
2.14 · 습비와 배설¶
太陽病,關節疼痛而煩,脈沉而細(一作緩)者,此名濕痹(《玉函》云中濕)。濕痹之候,小便不利,大便反快,但當利其小便。
독해 — 관절통·번조·침세맥에 소변불리와 상대적으로 순조로운 대변을 대비해 이수 방향을 제시합니다.
2.15 · 습가의 신통·훈황¶
濕家之為病,一身盡疼(一云疼煩)。發熱,身色如熏黃也。
독해 — 전신 통증과 발열, 그을린 듯한 누런 피부색을 습병의 모습으로 기술합니다.
2.16 · 습가의 한열과 조기 공하¶
濕家,其人但頭汗出,背強,欲得被覆向火。若下之早則噦,或胸滿,小便不利(一云利)。舌上如胎者,以丹田有熱,胸上有寒,渴欲得飲而不能,則口燥煩也。
독해 — 머리땀·등의 강직·보온 선호에 조기 공하 뒤 딸꾹질과 흉만을 연결합니다. 갈증이 있어도 잘 마시지 못하는 양상이 중요합니다.
2.17 · 습가 공하 뒤 악화¶
濕家下之,額上汗出,微喘,小便利(一云不利)者死;若下利不止者,亦死。
독해 — 공하 뒤 땀·미천 또는 멎지 않는 설사를 위중하게 본 문장입니다. 소변 대목에는 이문도 있습니다.
2.18 · 풍습에는 미한¶
風濕相搏,一身盡疼痛,法當汗出而解;值天陰雨不止,醫云此可發汗,汗之病不愈者,何也?蓋發其汗,汗大出者,但風氣去,濕氣在,是故不愈也。若治風濕者,發其汗,但微微似欲汗出者,風濕俱去也。
우리말 풀이 — 풍습이 서로 얽혀 온몸이 아프면 원칙상 땀이 나면서 풀린다고 한다. 비가 계속 내리는 날 발한했는데도 낫지 않는 까닭을 묻고, 땀을 크게 내면 풍기만 떠나고 습기는 남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풍습을 다스릴 때에는 아주 조금 땀이 나려는 듯한 정도로 하여 풍과 습이 함께 떠나게 한다고 한다.
문답이 묻는 것은 발한의 정도 — 汗大出와 微微似欲汗出를 대비하고, 낫지 않은 이유를 풍기·습기의 서로 다른 경과로 설명합니다. ‘발한했다’는 시행 여부에서 더 나아가 어느 정도의 땀이 났고 전신 통증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읽는 문장입니다. 陰雨는 이 문답이 설정한 상황이며, 중심 논점은 그 상황에서 치료 강도를 어떻게 조절했는가에 있습니다.
뒤 2.20 마황가출탕의 覆取微似汗, 2.21 마황행인의이감초탕의 有微汗, 2.22 방기황기탕의 溫令微汗을 함께 읽으면 ‘미한’이라는 공통 표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방기황기탕 본문에는 처음부터 汗出惡風이 적혀 있습니다. 각 조문의 땀이 치료 전 증후인지 복용 뒤 관찰인지 나누어야 처방의 맥락이 선명해집니다.
2.19 · 코 막힘과 병위¶
濕家病身疼發熱,面黃而喘,頭痛鼻塞而煩,其脈大,自能飲食,腹中和無病,病在頭中寒濕,故鼻塞,內藥鼻中則愈。(《脈經》云:病人喘,而無濕家病以下至而喘十一字。)
독해 — 소화와 복부 상태가 정상인 점을 들어 머리의 한습으로 해석합니다. 고전 비강 투약법을 현대 자가치료로 옮기지 않습니다.
2.20 · 마황가출탕¶
濕家身煩疼,可與麻黃加朮湯發其汗為宜,慎不可以火攻之。
우리말 풀이 — 습병이 있는 사람이 몸의 통증으로 괴로워하면 마황가출탕을 주어 발한하는 것이 적절하며, 불로 공격하는 방법은 삼가야 한다고 한다.
身煩疼과 치법의 구별 — 身煩疼은 몸이 아프고 괴로운 상태입니다. 이 문장은 약으로 발한하는 방향과 火攻을 구별하며, 앞 2.18의 발한 정도에 관한 문답을 구체적인 처방으로 잇습니다. 약미의 朮은 아래 구성에서 白朮로 적혀 있어 백출로 풀이합니다.
마황탕에 백출을 더할 때 함께 달라지는 감초량 — 《상한론》 35조의 송본 마황탕과 대조하면 마황·계지·행인 수량은 같고, 백출이 추가되며 자감초량도 다릅니다. 아래는 이 페이지가 따르는 전사문의 수록량입니다.
| 약재 | 송본 마황탕 35조 | 금궤 마황가출탕 2.20 |
|---|---|---|
| 마황 | 3량(兩), 거절 | 3량(兩), 거절 |
| 계지 | 2량(兩), 거피 | 2량(兩), 거피 |
| 자감초 | 1량(兩) | 2량(兩) |
| 행인 | 70개(個), 거피첨 | 70개(個), 거피첨 |
| 백출 | 구성에 없음 | 4량(兩) |
마황·계지의 해표와 행인의 강기 배합에 백출의 건비·조습을 함께 읽는 것이 방의 해설입니다. 처방명은 ‘가출’이지만 실제 출전 비교에서는 감초량까지 확인해야 전체 배합이 드러납니다.
대응하는 달임 과정 — 두 방 모두 물 9되(升)에 마황을 먼저 달여 2되(升)가 줄면 윗거품을 걷고, 나머지 약을 넣어 2되 반(升)을 취한 뒤 찌꺼기를 걸러 8홉(合)을 따뜻하게 복용한다고 적습니다. 몸을 덮어 약간 땀이 나게 한다는 구절도 대응합니다. 송본 마황탕의 뒤에는 不須啜粥와 계지법 조리 문구가 더 있으며, 여기 마황가출탕의 제법은 覆取微似汗에서 끝납니다. 약량과 복용액은 역사적 기록 단위로 보존합니다.
관련 처방: 마황탕의 원방·배합 해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麻黃加朮湯方:
麻黃(三兩,去節) 桂枝(二兩,去皮) 甘草(二兩,炙) 杏仁(七十個,去皮尖) 白朮(四兩)
右五味,以水九升,先煮麻黃,減二升,去上沫,內諸藥,煮取二升半,去滓,溫服八合,覆取微似汗。
2.21 · 마황행인의이감초탕¶
病者一身盡疼,發熱,日晡所劇者,名風濕。此病傷於汗出當風,或久傷取冷所致也。可與麻黃杏仁薏苡甘草湯。
우리말 풀이 —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며 해 질 무렵 더 심해지는 것을 풍습이라 부른다. 땀이 난 채 바람을 맞았거나 오랫동안 찬 기운을 취하여 손상된 까닭으로 설명하며, 마황행인의이감초탕을 줄 수 있다고 한다.
日晡所와 앞 처방의 차이 — 日晡所는 해 질 무렵을 가리키며 여기서는 증상이 심해지는 때를 적은 말입니다. 조문은 전신 통증·발열의 경과와 노출 이력을 연결합니다. 앞 마황가출탕과 비교하면 계지·백출 대신 의이인이 있으며, 두 방이 공유하는 마황·행인·감초의 양과 포제도 각각 확인합니다.
네 약의 수록량과 포제 — 이 전사문은 마황 반 량(兩), 자감초 1량(兩), 의이인 반 량(兩), 행인 10개(個)를 적습니다. 마황에는 거절 뒤 湯泡, 곧 뜨거운 물에 담그는 처리가 있고, 행인에는 거피첨 뒤 炒가 적혀 있습니다. 앞 방의 마황 선전과 이 방의 湯泡를 별도 절차로 읽습니다. 의이인을 포함한 네 약의 배합은 해표·선폐와 이습의 방향으로 해설합니다.
전체 배합량과 매회 취하는 양 — 銼麻豆大는 약재를 삼씨·콩알 정도 크기로 써는 기록입니다. 그 뒤 每服四錢匕라 하여 썬 약에서 매회 취하는 양을 따로 정하고, 물 한 잔 반에 달여 八分에 이르면 거른 뒤 따뜻하게 복용한다고 적습니다. 따라서 앞에 나열된 네 약의 총량과 매회 덜어 달이는 양을 구별해야 합니다. 錢匕는 이 전사문의 취량 표현으로 보존하며, 煮八分의 分은 달임 정도에 관한 표현이어서 약재 중량의 푼(分)이나 여덟 분이라는 조리 시간과 구별합니다. 마지막 有微汗·避風은 약한 땀을 얻고 바람을 피하는 방후문의 관찰·조리 기록입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麻黃杏仁薏苡甘草湯方
麻黃(去節,半兩,湯泡) 甘草(一兩,炙) 薏苡仁(半兩) 杏仁(十個,去皮尖,炒)
右銼麻豆大,每服四錢匕,水盞半,煮八分,去滓,溫服,有微汗,避風。
2.22 · 방기황기탕¶
風濕,脈浮身重,汗出惡風者,防己黃耆湯主之。
독해 — 부맥·신중·자한·오풍이 함께 있는 풍습을 다룹니다. 땀이 이미 난다는 조건이 다른 발한 조문과 구별됩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防己黃耆湯方:
防己(一兩) 甘草(半兩,炒) 白朮(七錢半) 黃耆(一兩一分,去蘆)
右銼麻豆大,每抄五錢匕,生薑四片,大棗一枚,水盞半,煎八分,去滓,溫服,良久再服。喘者加麻黃半兩,胃中不和者加芍藥三分,氣上衝者加桂枝三分,下有陳寒者加細辛三分。服後當如蟲行皮中,從腰下如冰,後坐被上,又以一被繞腰以下,溫令微汗,差。
2.23 · 계지부자탕과 거계가백출탕¶
傷寒八九日,風濕相搏,身體疼煩,不能自轉側,不嘔不渴,脈浮虛而澀者,桂枝附子湯主之;若大便堅,小便自利者,去桂加白朮湯主之。
우리말 풀이 — 상한 팔구일에 풍습이 서로 얽혀 몸이 아프고 괴로워 스스로 돌아눕지 못하고, 구토·갈증은 없으며 맥이 부·허·삽하면 계지부자탕을 제시한다. 대변이 단단하고 소변은 잘 나오는 경우에는 계지를 빼고 백출을 더한 방을 제시한다.
본문의 가감명과 처방 표제 — 본문은 去桂加白朮湯이라고 하고 이어지는 처방 표제는 白朮附子湯입니다. 실제 약미는 백출·부자·감초·생강·대조의 다섯 약으로, 앞 계지부자탕의 계지가 빠지고 백출이 있습니다. 계지·부자의 온통과 생강·감초·대조의 중초 조화를 기본으로 설명하고, 뒤 방에서는 백출의 건비·조습을 함께 읽습니다. 不嘔不渴와 大便堅·小便自利는 원문이 처방 갈래를 나누며 제시한 조건입니다.
상한론과 약미는 같고 제조 규모는 다릅니다 — 《상한론》 174조의 거계가백출탕과 비교하면 다섯 약과 비율은 대응하면서 이 전사문은 모두 절반의 수량을 적습니다.
| 원문 항목 | 《상한론》 174조 거계가백출탕 | 이 조문의 백출부자탕 |
|---|---|---|
| 백출 | 4량(兩) | 2량(兩) |
| 포부자 | 3매(枚) | 1매 반(枚) |
| 자감초 | 2량(兩) | 1량(兩) |
| 생강 | 3량(兩) | 1량 반(兩) |
| 대조 | 12매(枚) | 6매(枚) |
| 물 → 달인 양 | 6되(升) → 2되(升) | 3되(升) → 1되(升) |
| 나누는 방식 | 따뜻하게 세 차례로 나눔 | 따뜻하게 세 차례로 나눔 |
비율이 대응해도 제조에 쓴 양과 완성액, 나누는 횟수는 각각 기록합니다. 앞의 계지부자탕은 두 책 모두 계지 4량(兩)·포부자 3매(枚)·생강 3량(兩)·자감초 2량(兩)·대조 12매(枚)를 두므로, 이 조문의 모든 처방이 송본의 절반이라고 넓혀 읽지 않습니다. 위 표는 고전 수록량의 대조이며 현대의 1회·1일 투약량으로 환산하지 않습니다.
방후문의 범위 — 이곳은 복용 뒤 몸이 저린 듯하고 흐릿한 듯한 상태를 설명합니다. 상한론 174조에는 이 뒤에 계지 출입과 부자량·허약자·산부 감량을 논하는 문장이 더 있습니다. 두 전사의 방후문 범위를 구별하며, 如冒狀·勿怪라는 옛 표현과 현재 복용 중의 이상 반응 평가는 나누어 봅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桂枝附子湯方:
桂枝(四兩,去皮) 生薑(三兩,切) 附子(三枚,炮,去皮,破八片) 甘草(二兩,炙) 大棗(十二枚,擘)
右五味,以水六升,煮取二升,去滓,分溫三服。
白朮附子湯方:
白朮(二兩) 附子(一枚半,炮,去皮) 甘草(一兩,炙) 生薑(一兩半,切) 大棗(六枚,擘)
右五味,以水三升,煮取一升,去滓,分溫三服。一服覺身痹,半日許,再服,三服都盡,其人如冒狀,勿怪,即是朮附並走皮中,逐水氣未得除故耳。
2.24 · 감초부자탕¶
風濕相搏,骨節疼煩掣痛,不得屈伸,近之則痛劇,汗出短氣,小便不利,惡風不欲去衣,或身微腫者,甘草附子湯主之。
우리말 풀이 — 풍습이 얽혀 관절이 괴롭게 아프고 당기며 굽히고 펴기 어렵고, 가까이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데 땀·숨참·소변불리·오풍이 있고 옷을 벗으려 하지 않으며 때로 몸이 조금 부으면 감초부자탕을 제시한다.
앞의 다섯 약과 다른 네 약 — 자감초·백출·포부자·계지가 전부입니다. 앞 백출부자탕과 백출·부자·감초를 공유하지만 계지가 있고 생강·대조는 없으며, 백출 2량(兩)·포부자 2매(枚)·자감초 2량(兩)·계지 4량(兩)이라는 상대량도 별도로 확인합니다. 관절의 굴신·접촉 때 통증, 한출·배뇨·오풍을 함께 다루는 온통·거습·완급의 배합으로 해설합니다.
미한 뒤에도 반응을 나누어 기록하기 — 初服得微汗則解는 첫 복용에서 약한 땀을 얻은 뒤 풀리는 경과입니다. 뒤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음과 다시 번함을 적고 복용액을 달리하는 기록이 이어집니다. 《상한론》 175조는 能食汗止復煩, 이 금궤 전사는 能食,汗出復煩으로 적어 ‘땀이 멎음’과 ‘땀이 남’의 글자가 다릅니다. 두 문구를 같은 번역으로 통일하거나 어느 한쪽을 말없이 고치지 않고, 원문별 복용 뒤 관찰을 보존합니다.
이 전사의 服五合과 服六、七合은 각각 5홉(合), 6–7홉(合)의 복용액 기록입니다. 제조에 쓴 약재 중량과 별개이며, 2.18의 微微似欲汗出와 함께 읽으면 많은 땀 자체보다 반응과 상태를 살핀 기록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약물 선택·용량은 원료와 포제, 환자 상태에 맞춰 판단합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甘草附子湯方:
甘草(二兩,炙) 白朮(二兩) 附子(二枚,炮,去皮) 桂枝(四兩,去皮)
右四味,以水六升,煮取三升,去滓。溫服一升,日三服,初服得微汗則解,能食,汗出復煩者,服五合。恐一升多者,服六、七合為妙。
2.25 · 중갈과 오치¶
太陽中暍,發熱惡寒,身重而疼痛,其脈弦細芤遲。小便已,洒洒然毛聳,手足逆冷,小有勞,身即熱,口開,前板齒燥。若發其汗,則惡寒甚;加溫鍼,則發熱甚;數下之,則淋甚。
독해 — 더위 관련 병에서 한·온침·하법을 거듭해 악화되는 양상을 적었습니다. 고전 중갈과 현대 열질환의 진단 범위는 다릅니다.
2.26 · 백호가인삼탕¶
太陽中熱者,暍是也。汗出惡寒,身熱而渴,白虎加人參湯主之。
풀이 — 태양의 중열을 갈(暍)이라 부릅니다. 땀이 나면서 오한이 있고 몸에 열이 나며 갈증이 있는 경우 백호가인삼탕을 제시합니다.
땀·오한·열·갈증을 함께 읽기 — ‘한출오한(汗出惡寒)’과 ‘신열이갈(身熱而渴)’은 이 문장에서 함께 관찰한 두 묶음입니다. 여기의 오한은 부위를 한정하지 않습니다. 등의 약한 오한을 따로 적은 것은 상한론 169조의 ‘배미오한(背微惡寒)’입니다. 이 편의 앞 2.25는 발한 뒤 오한이 더해지는 경과도 적으므로, 오한이라는 말 하나보다 이미 나는 땀·갈증·열과 앞선 치료를 함께 비교합니다.
같은 다섯 약, 다른 주치의 자리 — 상한론 26조는 계지탕 복용과 큰 땀 뒤의 대번갈·홍대맥을, 이 조문은 중열·중갈의 문맥을, 소갈편 13.12는 음수욕·구건·설조를 중심으로 적습니다. 세 문장을 연결하면 같은 처방이 나오는 여러 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각 문장의 증상을 모아 하나의 필수 증상 목록으로 만들기보다, 치료 전후의 변화·발한·음수·건조가 어느 문장에 실제로 적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청열·익기생진이라는 방의는 지모·석고·인삼·감초·갱미의 배합을 설명하는 해설입니다.
제법 풀이 — 물 1말(斗)에 다섯 약을 넣고 쌀이 익어 탕이 이루어지면 찌꺼기를 거르며, 따뜻하게 1되(升)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고 적습니다. 갱미가 익는 것이 달임의 기준에 포함됩니다. 죽엽석고탕 397조는 먼저 달여 거른 약액에 갱미를 나중에 넣고 익힌 뒤 쌀을 다시 건져 내므로 순서가 다릅니다. 아래 수록량과 복법은 역사적 기록이며, 현재 처방량은 실제 제제·환자의 수분 상태·병용약에 맞춰 판단합니다.
두 책의 동일 수록량과 포제 표기 차이는 백호탕 계열의 원방 대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더위 노출 뒤 발열·오한이 나타났을 때에는 의식·호흡·수분 상태와 원인 평가를 함께 살핍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白虎加人參湯方:
知母(六兩) 石膏(一斤,碎) 甘草(二兩) 粳米(六合) 人參(三兩)
右五味,以水一斗,煮米熟,湯成,去滓,溫服一升,日三服。
2.27 · 일물과체탕¶
太陽中暍,身熱疼重,而脈微弱,此以夏月傷冷水,水行皮中所致也,一物瓜蒂湯主之。
독해 — 여름의 찬물과 피부 수기를 원인으로 설명한 특수 조문입니다. 과체의 공격적 용법은 역사적 기록으로 읽습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一物瓜蒂湯方:
瓜蒂(二十個)
右銼,以水一升,煮取五合,去滓,頓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