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궤요략 제4편 · 학병 — 원문·독해¶
반복되는 한열을 맥·한열의 비중·장기 경과로 구별합니다. 학모와 온학·단학·빈학은 같은 발열을 한 처방으로 묶지 않는 분류입니다.
임상편 원문 지도 · 금궤요략 개요 · 판본·인용 기준
원 편명: 瘧病脈證并治第四
읽는 기준: 아래 번호는 대조 전사문의 편.조문 구분입니다. 한국어는 독해 요지와 주요 처방의 우리말 풀이·어휘·배합 해설을 구분하며, 고전의 용량·제법·예후는 현재의 복용·시술 안내와 구별합니다.
조문 바로 찾기¶
4.1 · 학병의 맥과 한열¶
師曰:瘧脈自弦,弦數者多熱,弦遲者多寒,弦小緊者下之差,弦遲者可溫之,弦緊者可發汗、鍼灸也,浮大者可吐之,弦數者風發也,以飲食消息止之。
독해 — 현맥을 바탕으로 지삭·긴·부대에 따라 한열과 치법을 나눕니다. 고전 학병 전체를 현대 말라리아로 환원하지 않습니다.
4.2 · 학모와 별갑전환¶
病瘧以月,一日發,當以十五日愈;設不差,當月盡解;如其不差,當云何?師曰:此結為癥瘕,名曰瘧母,急治之,宜鱉甲煎丸。
독해 — 오래 반복되는 학병과 징가를 학모로 연결합니다. 장기 경과와 복부의 정체가 읽기 기준입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鱉甲煎丸方:
鱉甲(十二分,炙) 烏扇(三分,燒) 黃芩(三分) 柴胡(六分) 鼠婦(三分,熬) 乾薑(三分) 大黃(三分) 芍藥(五分) 桂枝(三分) 葶藶(一分,熬) 石葦(三分,去毛) 厚朴(三分) 牡丹(五分,去心) 瞿麥(二分) 紫葳(三分) 半夏(一分) 人參(一分) 䗪蟲(五分,熬) 阿膠(三分,炙) 蜂窩(四分,炙) 赤硝(十二分) 蜣螂(六分,熬) 桃仁(二分)
右二十三味,為末,取鍛灶下灰一斗,清酒一斛五斗,浸灰,候酒盡一半,著鱉甲於中,煮令泛爛如膠漆,絞取汁,內諸藥,煎為丸,如梧子大,空心服七丸,日三服。
4.3 · 단학¶
師曰:陰氣孤絕,陽氣獨發,則熱而少氣煩冤,手足熱而欲嘔,名曰癉瘧,若但熱不寒者,邪氣內藏於心,外舍分肉之間,令人消鑠脫肉。
독해 — 열이 두드러지고 추위가 적거나 없으며 쇠약·체중 손실이 생기는 병상을 기술합니다.
4.4 · 온학과 백호가계지탕¶
溫瘧者,其脈如平,身無寒但熱,骨節疼煩,時嘔,白虎加桂枝湯主之。
우리말 풀이 — 온학에 맥이 평소와 비슷하고 몸에 오한 없이 열만 있으며, 관절이 아프고 괴로우며 때때로 구토하면 백호가계지탕을 제시한다.
無寒但熱과 時嘔 — 無寒但熱은 이 조문에서 오한과 발열의 비중을 구별하는 말입니다. 時嘔는 때때로 나타나는 구토이고, 其脈如平은 맥이 평소와 비슷하다는 표현입니다. 이것을 현대 체온·염증검사까지 모두 정상이라는 뜻으로 확장하지 않고, 관절통과 한열·구토를 함께 기술한 문장으로 읽습니다.
백호탕에 계지를 더한다는 뜻 — 지모·석고·감초·갱미에 계지를 두어, 청열·진액을 받치는 배합에 온통의 방향을 결합한 것으로 해설합니다. 이름에 계지가 있어도 계지탕의 작약·생강·대조가 들어가는 구성과는 다릅니다. 또한 아래 전사문은 갱미량과 제법까지 《상한론》 176조 백호탕과 차이가 있어 이름만으로 배합표를 합칠 수 없습니다.
| 대조 항목 | 《상한론》 176조 백호탕 | 이 조문의 백호가계지탕 |
|---|---|---|
| 지모·감초·석고 | 지모 6량(兩)·자감초 2량(兩)·석고 1근(斤) | 같은 세 약과 수록량 |
| 갱미 | 6홉(合) | 2홉(合) |
| 계지 | 없음 | 거피 계지 3량(兩) |
| 달이는 단위 | 네 약을 물 1말(斗)로 쌀이 익도록 달임 | 약을 썰어 두고 매번 5전(錢)을 취해 달임 |
전체 배합과 每五錢 — 약미 행의 근·량·홉은 전체 배합 기록이고, 每五錢은 그중 매번 취하는 양입니다. 따라서 다섯 약 전량을 작은 한 잔의 물로 달인다는 뜻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水一盞半은 물 한 잔 반이고, 煎至八分은 달인 뒤 남기는 액량을 적은 표현입니다. 이 문맥의 分은 약재 중량의 푼(分)과 구별하며 현대 g·mL로 일괄 환산하지 않습니다.
관련 처방: 백호탕의 배합과 가감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白虎加桂枝湯方:
知母(六兩) 甘草(炙,二兩) 石膏(一斤) 粳米(二合) 桂枝(去皮,三兩)
右銼,每五錢,水一盞半,煎至八分,去滓,溫服,汗出愈。
4.5 · 빈학과 촉칠산¶
瘧多寒者,名曰牝瘧,蜀漆散主之。
독해 — 추위가 많은 학병을 빈학이라 부릅니다. 촉칠산의 독성·공격적 제법은 현대 자가복용 대상이 아닙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蜀漆散方:
蜀漆(洗去腥) 雲母(燒二日夜) 龍骨(等分)
右三味,杵為散,未發前以漿水服半錢匕。溫瘧加蜀漆半分,臨發時服一錢匕。
부방 · 원문 수록 위치 1¶
원문 표제: 附注:《外臺秘要》方
전사문이 부방으로 구별한 부분입니다. 출전을 밝힌 처방은 그 책의 이름과 함께 읽으며, 이어지는 번호 조문과 혼동하지 않습니다.
牡蠣湯:治牝瘧
牡蠣(四兩) 麻黃(四兩,去節) 甘草(二兩) 蜀漆(三兩)
右四味以水八升,先煮蜀漆、麻黃,去上沫,得六升,內諸藥,煮取二升,溫服一升,若吐則勿更服。
柴胡去半夏加栝蔞湯,治瘧病以發渴者,亦治勞瘧。
柴胡(八兩) 人參 黃芩 甘草(各三兩) 栝蔞根(四兩) 生薑(二兩) 大棗(十二枚)
右七味,以水一斗二升,煮取六升,去渣,再煎,取三升,溫服一升,日二服。
柴胡桂薑湯:治瘧寒多微有熱,或但寒不熱。(服一劑如神。)
柴胡(半斤) 桂枝(三兩,去皮) 乾薑(二兩) 栝蔞根(四兩) 黃芩(三兩) 牡蠣(三兩熬) 甘草(三兩,炙)
右七味,以水一斗二升,煮取六升,去渣,再煎,取三升,溫服一升,日三服,初服微煩,復服汗出便愈。
시호계강탕의 우리말 풀이와 출전 — 추위의 비중이 크고 열은 조금 있거나 추위만 있는 학병에 시호계강탕을 제시합니다. 이 처방은 위의 번호 조문과 달리 《외대비요》방이라는 부주 아래 수록되어 있습니다. 《상한론》 147조 시호계지건강탕과 비교하면, 앞선 치료 이력·현재 증후를 서술한 조문과 학병의 한열을 중심으로 한 인용문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 비교 항목 | 《상한론》 송본 147조 | 이 부방의 시호계강탕 |
|---|---|---|
| 공통 다섯 약의 수록량 | 시호 반근(斤)·계지 3량(兩)·건강 2량(兩)·과루근 4량(兩)·황금 3량(兩) | 같은 다섯 약과 수록량 |
| 모려 | 2량(兩), 熬 | 3량(兩), 熬 |
| 감초 | 2량(兩), 炙 | 3량(兩), 炙 |
| 전탕 | 물 1말 2되(斗·升) → 6되(升), 거른 뒤 다시 달여 3되(升) | 같은 전탕 순서와 양 |
| 복법 | 따뜻하게 1되(升)씩 하루 세 차례 | 따뜻하게 1되(升)씩 하루 세 차례 |
같은 일곱 약과 유사한 제법이 전해져도 모려·감초의 수록량은 각각 보존합니다. 初服微煩·復服汗出은 두 전사에 전하는 복용 뒤 경과이며, 괄호의 如神은 인용문의 평가 표현입니다. 이를 현대 치료의 효과 수치나 모든 복용 뒤에 필요한 반응으로 바꾸지 않고 주치·분량·제법과 나누어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