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궤요략 제20편 · 부인 임신병 — 원문·독해¶
임신 중 출혈·복통·구토·소변불리·수기를 나누어 읽습니다. 계지복령환·교애탕·당귀작약산의 출전이 있어도 임신 중 보편적 안전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임상편 원문 지도 · 금궤요략 개요 · 판본·인용 기준
원 편명: 婦人妊娠病脈證并治第二十
읽는 기준: 아래 번호는 대조 전사문의 편.조문 구분입니다. 한국어는 각 조문의 독해 요지이며, 고전의 용량·제법·예후는 현재의 복용·시술 안내와 구별합니다.
조문 바로 찾기¶
20.1 · 20.2 · 20.3 · 20.4 · 20.5 · 20.6 · 20.7 · 20.8 · 20.9 · 20.10
출혈·복통·수기를 나누어 읽기¶
| 문장의 중심 | 원문에서 확인할 조건 | 배합 비교 |
|---|---|---|
| 20.2 징과 누하 | 기존 징병·월경 중단·계속되는 출혈의 선후 | 계지복령환의 등분 밀환과 정체를 다루는 방향 |
| 20.4 출혈과 포조 | 누하·반산 뒤 출혈·임신 중 출혈과 복통 | 교애탕의 혈분·아교·애엽 배합, 출전별 구성 |
| 20.5 복부 당김 | 짧은 주치에 적힌 통증과 후대 배합 해석의 구별 | 당귀작약산의 혈분약·수습약, 산제·이본량 |
| 20.6 지속 구토 | 구토가 멎지 않는 경과와 실제 섭취 상태 | 건강·인삼·반하와 생강즙 제환 |
| 20.7–20.8 소변 문제 | 음식 유지 여부와 신중·오한·기립 시 어지럼의 동반 | 당귀패모고삼환과 규자복령산의 다른 구성 |
원문의 임신 주치, 후대의 병기 설명, 오늘의 임신 중 사용 판단은 각각 확인합니다. 실제 치료 전 확인할 정보는 임신 준비·임신 시기 한약 안전성으로 연결합니다.
20.1 · 임신의 맥증과 오치¶
師曰:婦人得平脈,陰脈小弱,其人渴,不能食,無寒熱,名妊娠,桂枝湯主之。(方見下利中)。於法六十日當有此證;設有醫治逆者,卻一月加吐下者,則絕之。
독해 — 갈증·섭식 곤란·맥으로 임신을 논한 문장입니다. 현대 임신 확인법과 다르며 토하에 대한 경계가 붙습니다.
관련 처방: 계지탕
20.2 · 징과 계지복령환¶
婦人宿有癥病,經斷未及三月,而得漏下不止,胎動在臍上者,為癥痼害。妊娠六月動者,前三月經水利時,胎也。下血者,後斷三月衃也。所以血不止者,其癥不去故也,當下其癥,桂枝茯苓丸主之。
풀이 — 평소 징병이 있던 여성이 월경을 멈춘 지 석 달이 되지 않아 출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기존 병변과 임신의 경과를 나누어 살피는 문장입니다. ‘숙유(宿有)’는 이번 출혈 이전부터 병력이 있었다는 뜻이며, ‘누하(漏下)’는 계속 새듯 이어지는 출혈, ‘부(衃)’는 엉긴 피를 가리킵니다. 뒤의 태동·월경 시기 설명은 그 시대에 임신과 오래된 정체를 가려 보려 한 논리로 읽습니다.
병기와 배합 — 원문은 출혈이 멎지 않는 이유를 ‘그 징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지혈이라는 결과만이 아니라 남아 있는 정체를 다루는 방향으로 계지복령환을 제시합니다. 다섯 약의 등분 밀환이며, 대황·망초로 공하하는 처방과는 구성·제형이 다릅니다. ‘하其징(下其癥)’이라는 동사만으로 승기탕류와 같은 처방이라고 읽지 않습니다.
징을 곧바로 자궁근종 하나로 번역하거나, 태동 위치로 임신 주수·병변을 판별하는 현대 기준으로 옮기지는 않습니다. 20.4 교애탕은 출혈과 복통, 20.5 당귀작약산은 복부의 당김을 중심에 둡니다. 세 조문의 차이는 출혈 유무뿐 아니라 기존 병력·정체·허손·동반증상을 함께 읽는 데 있습니다.
관련 처방: 계지복령환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桂枝茯苓丸方:
桂枝 茯苓 牡丹(去心) 芍藥 桃仁(去皮尖熬各等分)
右五味,末之,煉蜜和丸,如兔屎大,每日食前服一丸,不知,加至三丸。
20.3 · 임신 중 허한과 결방¶
婦人懷娠六七月,脈弦發熱,其胎愈脹,腹痛惡寒者,少腹如扇,所以然者,子臟開故也,當以附子湯溫其臟。(方未見。)
독해 — 발열·복통·오한과 하복부 냉감을 다루지만 부자탕 구성은 미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20.4 · 포조와 교애탕¶
師曰:婦人有漏下者,有半產後因續下血都不絕者,有妊娠下血者,假令妊娠腹中痛,為胞阻,膠艾湯主之。
풀이 — 여성에게는 지속되는 누하가 있고, 임신이 중도에 끝난 뒤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으며, 임신 중 출혈도 있다. 임신 중 배가 아픈 경우를 포조라 하여 교애탕을 제시한다는 내용입니다. ‘반산(半產)’은 임신이 정상적인 만삭 분만에 이르지 못한 문맥이며, 오늘의 특정 주수 기준을 원문에 덧붙이지 않습니다. ‘도불절(都不絕)’은 출혈이 계속 끊이지 않는다는 경과를 강조합니다.
처방을 읽는 순서 — 이 문장은 출혈의 여러 상황을 열거한 다음 복통·포조로 이어집니다. 포조를 현대의 ‘자궁 혈관 폐색’처럼 해부학적 진단명으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교애탕의 혈분 약물과 아교·애엽·감초를 통해 양혈·온경·지혈·완급을 함께 설명하는 것은 배합 해석의 층위입니다. 원문 자체가 그 병기를 모두 상세히 열거한 것은 아닙니다.
이 대조 전사문은 여기서 교애탕의 구성·제법을 별도로 싣지 않습니다. 교애탕의 출전별 구성은 《의방집해》 수록본임을 표시해 읽고, 다른 책의 용량을 이 조문의 누락된 확정 원방처럼 붙이지 않습니다. 현재 임신 중 출혈·복통은 산과 평가가 우선이며, 문헌의 ‘출혈을 다룬다’는 설명과 임신 유지 효과·태아 안전성은 구별합니다.
관련 처방: 교애탕
20.5 · 당귀작약산¶
婦人懷妊,腹中㽲痛,當歸芍藥散主之。
풀이 — 임신한 여성의 배 안이 당기고 아픈 경우에 당귀작약산을 제시합니다. ‘㽲痛’은 복부가 조이고 당기는 통증의 표현으로 읽되, 이 한 글자만으로 통증의 정확한 강도·주기·현대 원인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여섯 약으로 넓혀 읽기 — 당귀·작약·천궁의 혈분 배합과 복령·백출·택사의 수습 배합을 함께 둡니다. 후대의 ‘양혈조간·건비이수’라는 설명은 이 구성을 해석한 말입니다. 짧은 주치에 부종·어지럼·혈허가 모두 명시되어 있다고 역으로 번역해서는 안 됩니다. 작약과 천궁의 이본량도 각각 남겨 읽습니다.
당귀작약산에는 교애탕의 아교·애엽·지황, 계지복령환의 계지·목단피·도인이 없습니다. 따라서 세 처방을 ‘임신 복통약’이라는 이름으로 묶으면 혈·수·정체를 다루는 차이가 사라집니다. 22.17은 임신에 한정하지 않은 여성 복통에 같은 방을 다시 연결하고, 바로 다음 조문은 소건중탕을 제시합니다. 산제·방촌비·술에 섞는 원래 제법과 현대 탕제·엑스제는 별도로 비교합니다.
관련 처방: 당귀작약산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當歸芍藥散方:
當歸(三兩) 芍藥(一斤,一作六兩) 茯苓(四兩) 白朮(四兩) 澤瀉(半斤) 芎藭(半斤,作三兩)
右六味,杵為散,取方寸匕,酒和,日三服。
20.6 · 건강인삼반하환¶
妊娠嘔吐不止,乾薑人參半夏丸主之。
풀이 — 임신 중 구토가 멎지 않는 경우에 건강인삼반하환을 제시합니다. 원문 주치에는 구토의 횟수나 체중 감소 기준이 없으므로 현대 임신오조의 중증도 정의를 이 한 문장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구성과 제형 — 건강·인삼 각 1량에 반하 2량으로, 약미 중량의 비는 1:1:2입니다. 여기에 생강즙으로 만든 풀을 써서 환을 만듭니다. 건강과 생강은 한 가지만 잘못 적은 중복이 아니라 약미와 제환 재료라는 서로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 후대 해설에서는 온중·보기·강역의 결합으로 읽을 수 있지만, 원문이 모든 구토를 허한으로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담음편의 소반하가복령탕은 반하·생강·복령의 탕제로 심하비·현계 등 다른 조건을 함께 적습니다. 반하가 들어간다는 공통점만으로 같은 치료로 합치지 않습니다. 실제 임신 중에는 섭취 가능 여부·탈수·체중 변화와 임신 주수에 따른 평가가 필요합니다. RCOG 임신 중 구역·구토 안내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乾薑人參半夏丸方:
乾薑 人參(各一兩) 半夏(二兩)
右三味,末之,以生薑汁糊為丸,如梧桐子大,飲服十丸,日三次。
20.7 · 당귀패모고삼환¶
妊娠,小便難,飲食如故,當歸貝母苦參丸主之。
풀이 — 임신 중 소변을 보기 어렵지만 음식은 평소처럼 먹는 경우에 당귀패모고삼환을 제시합니다. ‘음식여고(飲食如故)’는 식사가 이전과 같다는 뜻으로, 앞 조문의 지속 구토·섭취 곤란과 다른 관찰점을 남깁니다. 소변난이라는 말만으로 통증성 배뇨인지 배출 장애인지까지 모두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당귀·패모·고삼을 같은 양으로 둔 환제이며, 뒤의 ‘남자는 활석을 더한다’는 부기는 임신 조문의 기본 세 약과 구별합니다. 패모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기침 처방이라 해석하거나, 이 기록만으로 현대 요로감염을 진단하지 않습니다. 다음 조문의 신중·오한·기립 시 어지럼을 동반한 수기와 나란히 읽으면 같은 소변 문제에도 문맥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當歸貝母苦參丸方:(男子加滑石半兩。)
當歸(四兩) 貝母(四兩) 苦參(四兩)
右三味,末之,煉蜜丸如小豆大,飲服三丸,加至十丸。
20.8 · 규자복령산¶
妊娠有水氣,身重,小便不利,洒淅惡寒,起即頭眩,葵子茯苓散主之。
풀이 — 임신 중 수기가 있어 몸이 무겁고 소변이 원활하지 않으며 으슬으슬 춥고 일어나면 머리가 어지러운 경우에 규자복령산을 제시합니다. ‘쇄석오한(洒淅惡寒)’은 오싹한 추위의 표현, ‘기즉두현(起即頭眩)’은 자세를 일으켰을 때의 변화를 기록한 말입니다.
앞의 소변난 조문과 달리 전신의 무거움·추위·자세 변화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규자·복령 두 약의 산제와 ‘소변이 원활해지면 낫는다’는 방후문은 원문이 배설의 변화를 관찰 지표로 삼았음을 보여 줍니다. 이 표현을 현대 임신성 부종·빈혈·기립성 저혈압 중 하나와 일대일 대응시키지는 않습니다. 임신 중 어지럼과 붓기를 평가할 때는 실제 혈압·출혈·호흡·섭취 상태 등 현대 진료 정보를 별도로 확인합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葵子茯苓散方:
葵子(一斤) 茯苓(三兩)
右二味,杵為散,飲服方寸匕,日三服,小便利則愈。
20.9 · 당귀산¶
婦人妊娠,宜常服當歸散主之。
풀이 — 원문은 임신 중 당귀산을 평소 복용하는 방으로 제시합니다. 방후에는 순산과 태아·산후 질환까지 넓게 서술하지만, 이는 해당 문헌의 주치 표현이며 현대 예방 효과나 모든 임산부의 상시 복용 권고가 아닙니다.
이름이 비슷한 방의 구별 — 당귀산은 당귀·황금·작약·천궁과 백출의 다섯 약입니다. 당귀작약산과 당귀·작약·천궁·백출을 공유하지만 황금이 있고 복령·택사는 없습니다. 당귀작약산의 줄임말도, 당귀 한 약의 산제도 아닙니다. 이 전사문에서 앞의 네 약은 각 1근이고 백출은 반근이므로 같은 비율의 다섯 약으로 읽지 않습니다. 원래의 산제와 후대 동명방도 출전을 확인합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當歸散方:
當歸 黃芩 芍藥 芎藭(各一斤) 白朮(半斤)
右五味,杵為散,酒服方寸匕,日再服,妊娠常服即易產,胎無苦疾,產後百病悉主之。
20.10 · 백출산¶
妊娠養胎,白朮散主之。
풀이 — 임신 중 태를 기르는 목적의 백출산을 제시하고, 방후에 통증·번민·구토·섭취 곤란에 따른 가감을 적습니다. 이곳의 양태는 고전의 치료 목적을 가리키며 현대 태아 성장 개선 효과를 수치로 입증한 말은 아닙니다.
가감문 읽기 — 기본 약미는 백출·천궁·촉초·모려입니다. 통증에는 작약, 명치 부위의 심한 통증에는 천궁 증량, 번민·구토·통증과 음식 섭취 곤란에는 세신·반하를 덧붙이는 식으로 조건이 나뉩니다. 따라서 이 대목을 백출 한 약의 효능 설명이나 모든 임신 구토에 같은 가감을 하는 표로 단순화하지 않습니다. 주기에는 《외대》 참조가 붙고, 기본 약량도 모든 약에 완전하게 적힌 형태가 아니므로 빠진 양을 추정해 조제표로 만들지 않습니다.
처방 구성·제법·부기 원문
白朮散方:(見《外臺》。)
白朮 芎藭 蜀椒(三分去汗) 牡蠣
右四味,杵為散,酒服一錢匕,日三服,夜一服。但苦痛,加芍藥;心下毒痛,倍加芎藭;心煩吐痛,不能食飲,加細辛一兩,半夏大者二十枚。服之後,更以醋漿水服之。若嘔,以醋漿水服之;復不解者,小麥汁服之。已後渴者,大麥粥服之,病雖愈,服之勿置。
20.11 · 임신 중 요폐와 자침 기록¶
婦人傷胎,懷身腹滿,不得小便,從腰以下重,如有水氣狀。懷身七月,太陰當養不養,此心氣實,當刺瀉勞宮及關元,小便微利則愈。(見《玉函》。)
독해 — 복만·요폐·하체 무거움과 태아를 기르는 이론을 연결한 역사적 시술 문장입니다. 직접 시술 안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