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
당귀보혈탕은 황기로 기를 크게 보하고 당귀로 혈을 기르는 ‘보기생혈(補氣生血)’의 대표방입니다. 약재 수는 두 가지뿐이지만, “기를 보해 혈이 생기도록 돕는다”는 보익 처방의 핵심 원리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한눈에 보기¶
| 항목 | 핵심 |
|---|---|
| 대표 출전 | 이고(李杲)의 『내외상변혹론』·『난실비장』 계통 |
| 기본 구성 | 황기·당귀 |
| 고전 배합의 특징 | 황기를 당귀보다 크게 쓰는 구조로, 흔히 5:1 비율로 설명 |
| 중심 치법 | 보기생혈·보허 |
| 살필 단서 | 출혈·산후·병후 뒤 기력저하, 안색저하, 어지럼·심계, 갈증·열감이 허증과 함께 나타남 |
처방 구조¶
- 황기: 비폐의 기를 보하고 회복 기반을 세우는 중심축
- 당귀: 혈을 기르고 조화해 보기 작용이 실제 기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보조
황기와 당귀가 단순히 “기약 + 혈약”으로 나란히 놓이는 것이 아니라, 황기를 주축으로 삼아 기가 혈을 생하도록 돕는 비대칭 구조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어떤 때 이 계열을 살피나요?¶
- 큰 병·출혈·출산·수술 뒤 기력과 안색이 함께 떨어짐
- 움직이거나 말한 뒤 쉽게 지치고 숨이 참
- 어지럼·두근거림·입마름이 허약감과 함께 나타남
- 열감이 있어도 실열이 왕성하기보다 전신이 허하고 맥이 약한 양상
- 식사량과 소화력이 떨어져 혈을 회복할 재료와 추진력이 모두 부족함
빈혈이나 지속 출혈이 의심되면 혈액검사와 원인 평가를 함께 하며, 처방명만으로 철결핍성 빈혈을 대신 진단하지 않습니다.
보익·기혈 처방과 감별¶
| 처방 | 중심 구조 | 구분 포인트 |
|---|---|---|
| 사군자탕 | 보기·건비 | 식욕저하·묽은 변·쉽게 지침이 중심 |
| 사물탕 | 보혈·조혈 | 혈허와 월경·건조·어지럼의 비중이 큼 |
| 당귀보혈탕 | 보기생혈 | 황기 중심으로 회복의 추진력과 혈 생성을 함께 봄 |
| 팔물탕 | 기혈쌍보 | 기허와 혈허가 고르게 겹침 |
| 보중익기탕 | 보기승양 | 처짐·탈항 등 중기하함이 뚜렷 |
| 인삼양영탕 | 익기양혈·양심안신 | 오래된 허손에 식욕·수면·심계까지 폭넓게 동반 |
| 생맥산 | 익기생진·렴음 | 땀·갈증·구갈 등 진액 소모가 중심 |
동명 처방 주의¶
고전에는 이름이 같은 다른 구성의 당귀보혈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의보감』·『방약합편』에 수록된 일부 동명방은 고본·당귀·만형자·방풍·작약·생지황·시호·천궁·황금·형개 등으로 이루어져 혈허두통을 다룹니다. 따라서 실제 처방을 확인할 때는 처방명뿐 아니라 출전과 구성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안전하게 보기¶
지속되는 심계·숨참·흉통·실신, 검은 변이나 과다출혈, 급격한 쇠약은 먼저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임신·수유, 수술 전후,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복용 중에는 현재 약물과 출혈 위험을 함께 확인합니다.
관련 문서¶
검사·증상·치료를 이어서 보기¶
혈허·기혈허의 증상 조합과 빈혈·철결핍 검사를 구분합니다. 출혈 원인과 필요한 영양 치료를 함께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