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감초탕(炙甘草湯)¶
자감초탕은 『상한론』의 “맥결대(脈結代), 심동계(心動悸)” 조문으로 잘 알려진 처방이며, **복맥탕(復脈湯)**이라고도 합니다. 심계와 불규칙한 맥이 기·혈·음의 소모, 진액부족과 함께 나타나는 허손을 다루는 대표방입니다.
한눈에 보기¶
| 항목 | 핵심 |
|---|---|
| 출전 | 『상한론』 |
| 다른 이름 | 복맥탕 |
| 구성 | 자감초·생지황·인삼·맥문동·아교·마자인·계지·생강·대조 |
| 중심 치법 | 익기자음·양혈복맥·통양 |
| 살필 단서 | 심계·맥의 불규칙 + 피로·숨참·구갈·건조·허약 |
출전 원문·약량·본초 해석¶
대조 수록본: 《상한론(송본)(傷寒論(宋本))》 「辨太陽病脈證並治下第七」. 해당 문헌 확인
원문 발췌
甘草(四兩,炙) 生薑(三兩,切) 人參(二兩) 生地黃(一斤) 桂枝(三兩,去皮) 阿膠(二兩) 麥門冬(半斤,去心) 麻仁(半升) 大棗(三十枚,擘)
해석·주치와 배합: 맥이 불규칙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허손의 조문입니다. 생지황·맥문동·아교·마자인의 음혈·윤조에 인삼·자감초의 보기와 계지·생강의 통양을 결합합니다.
약량 읽기: 표는 위 수록본의 약미·약량을 풀어 쓴 것입니다. 등분은 같은 비중, 량·전·푼은 중량, 승·합은 부피, 매·립은 개수 기록입니다. 역사적 제조 배합을 현대 1일 g 처방으로 일괄 환산하지 않습니다.
| 구성 본초·원문 약명 | 수록량 | 원문 포제의 뜻 | 배합에서의 본초 역할 |
|---|---|---|---|
| 감초 · 甘草 | 4량 | 자(굽거나 볶음) | 중초를 돕고 완급·배합 조화를 맡음 |
| 생강 · 生薑 | 3량 | 절편 | 위기를 조화하고 오심·상역을 조절 |
| 인삼 · 人參 | 2량 | 별도 포제 표기 없음 | 기를 보하고 비위·회복의 바탕을 받침 |
| 생지황 · 生地黃 | 1근 | 별도 포제 표기 없음 | 음액을 보존하고 혈분의 열을 조절 |
| 계지 · 桂枝 | 3량 | 껍질 제거 | 영위·양기의 소통과 온경을 맡음 |
| 아교 · 阿膠 | 2량 | 별도 포제 표기 없음 | 음혈을 보하고 건조·허손성 출혈축을 받침 |
| 맥문동 · 麥門冬 | 반근 | 심 제거 | 폐위의 음액·건조를 보완 |
| 마자인 · 麻仁 | 반승 | 별도 포제 표기 없음 | 종자의 윤택함으로 장조를 완화 |
| 대조 · 大棗 | 30매 | 쪼갬 | 비위와 영위를 조화하는 보조축 |
처방 구조¶
| 약재군 | 역할 |
|---|---|
| 자감초·인삼·대조 | 기를 보하고 중초를 도우며 맥을 회복하는 기반 |
| 생지황·맥문동·아교·마자인 | 혈과 음·진액을 길러 건조와 소모를 보완 |
| 계지·생강 | 양기를 통하게 하고 영위와 맥의 흐름을 조화 |
보익약만 모은 처방이 아니라 기와 음혈을 채우면서 계지·생강으로 순환을 돕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단순 피로보다 심계·맥상·숨참과 건조한 허손이 함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원방의 수치·법제와 전탕¶
| 확인점 | 원방을 읽을 때 구분할 내용 |
|---|---|
| 자감초 | 생감초가 아니라 炙甘草로 기록된 포제품인지 확인 |
| 생지황 | 숙지황으로 자동 치환하지 않고 원방의 높은 상대비를 보존 |
| 아교 | 다른 약재를 달인 뒤 녹여 넣는 용화법과 실제 원료 확인 |
| 마자인 | 종자 원료·분쇄 여부와 산패·보관 상태 확인 |
| 전탕 매체 | 원문에 보이는 청주와 물의 사용을 현대 탕제에서 어떻게 재현·변경했는지 기록 |
고전 단위를 임의로 g으로 바꾸거나 현대 엑스제의 함량과 같은 숫자로 읽지 않습니다. 청주를 쓴 원방과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는 현대 조제는 제법 차이를 명시합니다.
송본 177조의 상대비와 후입 아교¶
송본 177조의 주치는 **「傷寒,脈結代,心動悸,炙甘草湯主之。」**입니다. 위 약량표는 이 송본을 기준으로 합니다. 《금궤요략》 허로편에는 본문 처방과 구별되는 〔附方〕의 《千金翼》 인용 자감초탕이 실려 있습니다. 같은 이름·아홉 약미라도 맥문동의 단위와 수록 맥락이 달라 출전을 함께 기록합니다.
| 대조 항목 | 《상한론》 송본 177조 | 《금궤요략》 허로편 부방의 《천금익》 인용 |
|---|---|---|
| 중심 맥락 | 상한의 맥결대·심동계 | 허로부족·한출이민(땀나고 답답함)·맥결계 |
| 맥문동 | 반근(半斤), 거심 표기 | 반승(半升) |
| 다른 여덟 약미의 기록량 | 위 표의 기록 | 해당 수록본에서는 위 표와 같음 |
| 술·물 | 청주 7승·물 8승 | 술 7승·물 8승 |
| 아교 투입 | 다른 여덟 약미를 달여 거재한 뒤 녹임 | 같은 순서로 기록 |
반근은 중량, 반승은 부피이므로 서로 같은 양이라고 환산하거나 한쪽을 오자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금궤요략 「血痹虛勞病脈證并治第六」 부방 원문과 대조한 차이이며, 현대 연구·제품을 소개할 때에도 어느 수록형을 따른 구성인지 확인합니다. 근·량·승·매를 숫자로 더해 처방 총량을 만들지 않습니다.
| 전탕 단계 | 송본에서 확인하는 내용 |
|---|---|
| 달임 매체 | 청주 7승과 물 8승 |
| 먼저 달이는 약 | 아교를 제외한 여덟 약미 |
| 거재 뒤 | 아교를 넣어 녹임 |
| 복법 | 따뜻하게 1승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는 역사적 기록. 현대 1일 원생약량과 별개 |
이 수록본 비교는 위 처방 구조의 해석과 구별합니다. ‘복맥’이라는 고전 치법명이 현대의 특정 부정맥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177조 원문과 제법, 178조 결맥·대맥을 함께 읽습니다. 원전의 맥결대와 현대의 부정맥 종류는 같은 분류가 아니므로 심전도·전해질 등 원인 평가를 별도로 연결합니다.
《동의보감》 맥문의 수록본과 생건지황¶
외형편 권3 맥의 자감초탕은 한국전통지식포탈에서 **구감초탕(灸甘草湯)**이라는 표제 아래 《의학강목》 인용 처방으로 정리합니다. 맥결대·심동계를 다루는 맥락은 이어지지만, 위 《상한론》 원방의 생지황 상대비와 동일한 용량으로 읽지 않습니다. 동의보감 수록본
| 수록본의 약재·포제 | 문헌 DB 환산 표기 |
|---|---|
| 구운 감초 | 7.5g |
| 계지·마인·맥문동·주초 생건지황 | 각 5.625g |
| 인삼·아교주 | 각 3.75g |
| 추가 약재 | 생강 5쪽·대조 3개 |
제법은 물과 술을 2:1로 쓰고, 달인 뒤 아교주를 넣어 다시 끓이는 방식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생건지황을 숙지황으로, 아교주를 생아교로 자동 치환하지 않습니다. DB 환산량과 역사적 제법은 출전 대조용이며 실제 조제·제품 용량은 원료와 제형에 맞춰 확인합니다.
임상에서는 허약·숨참·건조·심계의 조합과 실제 리듬 검사 결과를 함께 봅니다. 맥이 불규칙하다는 이유만으로 자감초탕을 정하지 않고, 두근거림의 처방 감별과 감초 노출량·전해질 평가를 연결합니다.
임상에서 살피는 모습¶
- 병후·과로·진액소모 뒤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이 고르지 않음
- 쉽게 숨차고 피곤하며 입과 목이 마름
- 안색저하·불면·불안감이 허약과 함께 나타남
- 마른기침이나 변비 등 건조한 양상이 동반
- 땀·설사·출혈 또는 장기 질환 뒤 회복이 더딤
비슷한 처방과 감별¶
| 처방 | 중심 차이 |
|---|---|
| 생맥산 | 기음양허·땀·갈증·숨참을 세 약재로 간결하게 다룸 |
| 자감초탕 | 심계·맥결대와 기혈음 허손을 더 폭넓게 봄 |
| 귀비탕 | 심비양허에 불면·건망·걱정·식욕저하가 중심 |
| 천왕보심단 | 심신음혈부족·허열·불면의 비중이 큼 |
| 당귀보혈탕 | 황기 중심의 보기생혈, 출혈·병후 기혈회복 |
| 팔물탕 | 기허와 혈허의 전반적인 기혈쌍보 |
심계는 먼저 확인합니다¶
심계나 불규칙맥은 빈혈·갑상선·전해질 이상·부정맥·약물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맥박 기록, 심전도와 필요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합니다. 흉통·실신·호흡곤란, 새로 발생한 빠르거나 매우 느린 맥은 즉시 의료기관 평가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게 보기¶
감초가 포함되므로 장기·고용량 복용 시 혈압상승·부종·저칼륨혈증 가능성을 살피고, 이뇨제·스테로이드·디곡신 등 복용약을 확인합니다. 아교 등 자윤한 약재가 소화에 부담을 주는지, 임신·수유 및 항응고제 복용 여부도 함께 봅니다.
출전·참고¶
- 『상한론』 변태양병맥증병치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자감초탕과 침치료로 호전된 서맥성 부정맥 환자 증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