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산(佛手散)¶
불수산은 당귀와 천궁을 중심으로 한 간결한 산과 처방이며 궁귀탕 계열로도 이해합니다. 이름이 같은 여러 수록본이 있어 출전과 구성량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출전 원문·약량·본초 해석¶
대조 수록본: 《보제본사방(普濟本事方)》 「佛手散」. 해당 문헌 확인
원문 발췌
當歸(六兩,洗,去蘆,薄切,焙乾,秤) 川芎(四兩,洗)
해석·주치와 배합: 당귀·천궁 두 약으로 충임·혈분의 부족과 정체를 함께 다루는 배합입니다. 《보제본사방》 수록량은 6량:4량으로, 다른 불수산 수록형의 비율과 구별합니다.
이 《보제본사방》형은 당귀:천궁=3:2입니다. 《동의보감》 등 다른 수록형의 2:1 관계를 이 표의 원방량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약량 읽기: 표는 위 수록본의 약미·약량을 풀어 쓴 것입니다. 등분은 같은 비중, 량·전·푼은 중량, 승·합은 부피, 매·립은 개수 기록입니다. 역사적 제조 배합을 현대 1일 g 처방으로 일괄 환산하지 않습니다.
| 구성 본초·원문 약명 | 수록량 | 원문 포제의 뜻 | 배합에서의 본초 역할 |
|---|---|---|---|
| 당귀 · 當歸 | 6량 | 씻음·노두 제거·얇게 썰기·약한 열로 말림·무게를 잼 | 혈을 기르면서 혈행을 조절 |
| 천궁 · 川芎 | 4량 | 씻음 | 혈분의 정체와 기체를 함께 풀어 줌 |
대표 구성과 방의¶
『의종금감』 수록본은 당귀와 천궁의 2미 구조입니다.
- 당귀: 양혈·활혈하고 충임과 산후 혈분을 살핌
- 천궁: 행기활혈하여 정체와 통증을 함께 다룸
구성이 단순하다고 적용도 단순한 것은 아닙니다. 임신·분만·산후의 어느 시점인지, 출혈과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가 처방명보다 중요합니다.
| 배합축 | 의미 |
|---|---|
| 당귀의 양혈·활혈 | 출산 전후 혈분의 부족과 정체를 함께 살핌 |
| 천궁의 행기활혈 | 통증·울체를 움직이되 출혈 상황을 함께 확인 |
| 두 약재의 배합 | 보혈만 하거나 파어만 하는 처방보다 간결한 조혈·행혈 구조 |
당귀와 천궁만 들어간다는 이유로 모든 산후 통증에 안전한 기본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분만 전·직후·산후 회복기와 유산 뒤 회복은 출혈 위험과 치료 목표가 서로 다릅니다.
출전·수치·법제·제형을 기록하는 법¶
불수산·궁귀탕이라는 이름은 문헌에 따라 당귀와 천궁의 상대비, 산제·탕제, 복용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을 함께 기록해야 동명 이방을 섞지 않습니다.
| 확인점 | 기록할 내용 |
|---|---|
| 당귀 | 기원종·약용부위와 당귀신·당귀미 등 부위 표기 |
| 천궁 | 기원·절편·정유성분을 고려한 보관 상태 |
| 상대비 | 어느 수록본의 당귀:천궁 비율인지 명시 |
| 제형·시점 | 산제·탕제와 임신·분만·산후 중 사용 맥락 구분 |
당귀·천궁의 활혈 방향 때문에 임신 중 출혈이나 분만 시점에 처방명만 보고 적용하지 않습니다.
제조 총량과 1회 산제를 구분하기¶
上粗末,每服二錢。
해석: 약을 거친 가루로 만들고 매회 2전을 취한다는 기록입니다. 위 당귀 6량·천궁 4량은 여러 번 나누어 쓰는 산제 제조 총량이며, 그 전체를 한 번에 달이는 처방량이 아닙니다. 방후에는 취한 가루를 먼저 물에 달인 뒤 술을 넣어 잠깐 끓이는 제법이 이어집니다. 보제본사방 불수산
| 대조 항목 | 이 수록본에서 읽을 점 |
|---|---|
| 상대비 | 당귀 6량·천궁 4량, 같은 중량 단위의 3:2 |
| 당귀 처리 | 씻음·노두 제거·얇게 썰기·배건 후 무게를 잼. 건조 전 생중량과 구별 |
| 제형 | 거친 가루를 나누어 취한 뒤 달이는 산제·전탕 결합 |
| 전탕 매체 | 물과 술의 사용 순서가 있음. 현대 수전·과립제와 구분 |
수록본의 산과적 주치에는 임신 중 외상·통증 등의 역사적 맥락이 포함됩니다. 이를 약을 먹여 태아 상태를 판정하는 현대 검사법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당귀·천궁은 사물탕에도 있지만 불수산에는 지황·작약이 없어 같은 보혈 구조가 아니며, 생화탕의 도인·흑강·자감초도 없습니다. 두 약의 공유보다 출전별 비율·제형과 출산 전후 시점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구분할 점¶
- 임신 중 자가 복용하거나 ‘착상보약’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진통·출혈·유산 의심 상황에서는 산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출산·유산 뒤에도 과다출혈, 빈혈, 잔류조직, 감염과 항응고제 복용을 확인합니다.
- 단순 기혈허 산후피로라면 팔물탕·십전대보탕 등 보익 처방군과 감별합니다.
경과를 기록하는 방법¶
| 확인 영역 | 기록할 지표 |
|---|---|
| 출혈·오로 | 양·색·혈괴·냄새와 시간에 따른 변화 |
| 통증 | 하복부통의 위치·강도·압통과 진통제 사용 |
| 회복 | 어지럼·숨참·피로, 식사·수면·보행 |
| 검사 | 필요 시 혈색소, 초음파와 산과 진료 결과 |
통증이 줄어도 출혈량이 늘거나 어지럼·발열이 생기면 반응이 좋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대 연구를 읽을 때도 불수산 원방인지 궁귀탕 계열 가감방인지, 분만 촉진·산후통·오로 등 어느 시점을 연구했는지 구분합니다.
유사 처방¶
- 생화탕: 당귀·천궁에 도인·포강·감초를 더해 산후 어혈·한과 복통을 함께 봄
- 달생산: 임신 말기 기체·습체와 출산 준비 맥락
- 조경종옥탕: 임신 전 월경부조와 한·기혈실조의 조경 맥락
출전¶
- 한국전통지식포탈. 불수산 E — 『의종금감』.
- 산후 한약 처방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