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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가미이진탕(正傳加味二陳湯)

정전가미이진탕은 이진탕의 조습화담 구조에 산사·신곡·맥아의 소식, 향부자·사인의 이기, 백출·창출의 건비조습을 더한 처방입니다. 단순 체기보다 음식 적체가 반복되며 담습·복부팽만·트림이 함께 남는 경우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기 좋습니다.

처방명

통용되는 이름은 정전가미이진탕입니다. ‘정전가미이중탕’과 혼동하지 않습니다. 이중탕은 인삼·백출·건강·감초로 이루어진 별도의 온중 처방입니다.

출전·원문·약량 대조

대조 출전: 醫學正傳

원문 발췌

加味二陳湯(丹溪) 導痰補脾,消食行氣。

橘紅 茯苓(各七分) 半夏(湯泡洗,一錢) 甘草(炙,三分) 川芎 蒼朮 白朮(各八分) 山楂肉(一錢五分) 砂仁(五分) 神麯(炒,七分) 香附子(一錢) 麥糵面(炒,五分)

上件,除神麯、麥糵面細研炒另包,余細切,作一服,加生薑三片,大棗一枚,水二盞,煎至一盞,調神麯、麥糵入內服。

해석: 담을 소통시키면서 비위를 돕고 음식 적체와 기체를 풀어 준다는 뜻이다. 한 번 달일 분량을 제시하며, 신곡·맥아면은 따로 곱게 갈고 볶아 두었다가 달인 약에 넣는 제법이다.

본초·제법 항목 이 수록본의 기재량
귤홍·복령·초신곡 각 7푼
반하·향부자 각 1전
자감초 3푼
천궁·창출·백출 각 8푼
산사육 1전 5푼
사인·초맥아면 각 5푼
생강·대조 3편·1매

《의학정전》의 이름은 가미이진탕이며 동일 책의 다른 가미이진탕과 구별하는 주치는 「導痰補脾,消食行氣」이다. 대조는 이 수록문 1매, 위 방약합편 표 2매로 다르다.

방약합편 수록 구성

약재 용량 역할
산사육 5.625g 육식·유니한 음식의 적체를 소화
향부자·반하 각 3.75g 이기해울·조습화담
천궁·백출·창출 각 3g 기혈 순환, 건비·조습
귤홍·백복령·신곡 각 2.625g 이기화담·건비소식
사인·맥아 각 1.875g 행기화중·곡식 적체 조절
자감초 1.125g 중초 조화
생강·대추 각 3편·2매 위기를 조화

하통 71의 전·푼과 포제

약학정보원의 《방약합편》 처방문은 산사육 1전 반, 향부자·반하 각 1전, 천궁·백출·창출 각 8푼, 귤홍·백복령·신곡 각 7푼, 사인·맥아 각 5푼, 자감초 3푼으로 기록합니다. 위 g 표는 1전=3.75 g의 환산 기준으로 읽으며, 생강·대조의 개수와 구분합니다. 신곡·맥아의 볶음과 감초의 자법도 처방문에 포함됩니다. 하통 71 원문 기록

산사육이 가장 크게 배치되고 인삼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원문의 ‘보비·소식·행기’라는 설명을 인삼 중심의 보기방과 같은 뜻으로 읽기보다, 비위를 막는 식적·담습을 풀면서 운화를 돕는 구조로 비교합니다. ‘정전’은 《의학정전》 계통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모든 이진탕 가감방을 한 처방으로 묶지 않습니다.

처방 구조

  • 이진탕 축: 반하·귤홍·복령·감초
  • 소식 축: 산사·신곡·맥아
  • 건비조습 축: 백출·창출
  • 이기 축: 향부자·사인
  • 순환·조화: 천궁·생강·대추

임상에서 보는 단서

  • 과식·기름진 음식 뒤 명치가 막히고 트림·복부팽만이 오래감
  • 식욕은 있으나 먹고 나면 더 답답하고 메스꺼움·가래감이 동반됨
  • 설태가 두껍거나 끈적하고 몸이 무거운 담습 단서
  • 스트레스 때 식체가 심해지며 향부자 계열의 기체 양상이 겹침
  • 급성 한 번의 체기보다 반복되는 식적·담습과 비위 운화저하가 중심

가까운 처방과 감별

처방 갈림점
이진탕 식적보다 담습·오심·가래가 중심
보화환 비교적 실증성 식적과 산취·복만이 중심
평위산 습체·창만과 몸의 무거움이 중심
향사육군자탕 비위기허·피로·묽은변의 비중이 큼
삼출건비탕 인삼을 포함한 비위기허의 바탕과 식적을 함께 비교
개울화담전 향부자의 비중과 황금·황련·연교의 청울열축을 함께 확인
육울탕 식울 하나보다 기·혈·담·화·습·식의 복합 울체를 폭넓게 조절

안전과 관찰

지속적인 체중감소, 흑변·혈변, 연하곤란, 반복 구토, 심한 국소 복통은 내시경·영상 등 원인 평가가 우선입니다. 산사·신곡·맥아가 들어간다고 모든 소화불량에 같은 처방을 적용하지 않으며, 위산역류·궤양·담낭·췌장 질환과 복용약을 함께 확인합니다.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