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이공산·이공산(錢氏異功散·異功散)¶
이공산은 사군자탕의 보기건비 골격에 진피를 더해 비위기허와 기체를 함께 다루는 처방군입니다. 국내 《방약합편》의 전씨이공산은 여기에 목향을 더해 식욕저하·명치 답답함·복부창만을 더욱 선명하게 살핍니다.
명칭과 구성의 차이¶
| 명칭·계통 | 주요 구성 | 구조적 의미 |
|---|---|---|
| 이공산·전씨이공산 기본형 | 인삼·백출·복령·감초 + 진피, 생강·대조 | 사군자탕의 보기건비에 이기화중을 더함 |
| 《방약합편》 전씨이공산 | 인삼·백출·백복령·귤피·목향·감초 각 1돈, 생강 3편·대조 2매 | 목향을 더해 비위기허와 흉복 기체를 함께 조절 |
문헌과 제제에 따라 ‘이공산’과 ‘전씨이공산’을 같은 이름처럼 쓰거나 목향 유무로 구분합니다. 처방명을 확인할 때는 진피만 더한 형인지, 목향까지 든 국내 수록형인지 실제 구성표를 함께 봅니다.
임상에서 먼저 보는 단서¶
| 영역 | 확인할 내용 |
|---|---|
| 식사 | 배는 고프지만 조금 먹으면 차고, 식욕과 식사량이 떨어짐 |
| 복부 | 명치·가슴이 답답하고 더부룩하며 트림·가스가 동반 |
| 기력 | 식사 뒤 쉽게 지치고 말소리와 활동력이 약해짐 |
| 대변 | 묽고 힘없는 변 또는 비위허약 뒤 반복되는 설사 |
| 설태·맥 | 담습·식적이 강한지, 순수 기허와 기체 중 어느 축이 큰지 확인 |
가감과 처방군 비교¶
《방약합편》은 식체가 겹치면 산사·신곡·사인, 설사에는 오령산 합방, 더위와 습열에는 향유·백편두 등을 기록합니다. 이는 처방 이름을 고정해 쓰기보다 비위기허라는 바탕 위에 식적·수습·기체의 동반 정도를 조절하는 임상 논리를 보여줍니다.
| 처방 | 갈림점 |
|---|---|
| 사군자탕 | 기체보다 순수한 비위기허와 보기건비가 중심 |
| 전씨이공산 | 비위기허 + 진피·목향이 필요한 명치·복부 기체 |
| 육군자탕 | 반하가 필요한 담음·오심·조기포만이 더 뚜렷함 |
| 향사양위탕 | 향기화습과 소도축이 넓고 식체·습체가 더 복합적 |
| 삼출건비탕 | 산사·신곡·맥아·사인·후박으로 소식건비를 강화 |
치료 전후에는 한 끼 식사량, 조기포만, 명치 답답함, 트림·가스, 배변, 체중과 피로를 함께 기록합니다. 체중이 계속 줄거나 연하곤란·반복 구토·흑변이 있으면 위장관 평가를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