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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小雪) 뜻·날짜·풍속과 음식

소설은 입춘부터 세는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이며, 태양 황경 240°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앞 절기는 입동, 다음 절기는 대설입니다.

연도 소설 날짜·절입 시각(한국 표준시 KST) 기준
2026년 11월 22일 16:23 한국천문연구원 공개자료
2027년 11월 22일 22:16 DE440 기반 계산값·분 단위 반올림

다른 연도 날짜·시각 계산 · 24절기 순서·전체 날짜표 · 시각의 출처와 기준

소춘의 햇빛과 손돌바람

소설(小雪)은 작은 눈이라는 뜻으로, 입동과 대설 사이에 옵니다. 겨울을 떠올리게 하지만 볕이 드는 따뜻한 날도 있어 소춘(小春)이라는 이름도 전합니다. 같은 계절 안에서도 찬바람과 포근한 햇빛이 번갈아 나타나는 모습을 오래 살핀 말입니다.

소설 무렵의 강풍을 설명하는 손돌바람 전설도 전합니다. 뱃길에서 억울하게 죽은 사공의 이야기를 계절의 바람과 연결한 전승입니다. 실제 사건을 입증하는 의안이나 실록처럼 읽기보다, 찬바람 속 이동을 조심하던 지역의 기억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나기 준비에는 먹거리뿐 아니라 바깥으로 오가는 길을 살피는 일도 있었던 것입니다.

귤의 과육과 껍질을 나누어 보기

오늘의 겨울 식탁에서 친숙한 재료를 하나 고른다면 귤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는 순간 퍼지는 향은 본초 진피(陳皮) 이야기의 출발점이 됩니다. 진피는 규격에 맞는 감귤류의 성숙한 과피를 말린 약재로, 한의학에서는 비위의 기를 소통하고 습담을 살피는 배합에 사용합니다. 더부룩함·트림과 오심·가래 등이 어떻게 겹치는지에 따라 처방 속 역할을 읽습니다. 진피의 기원·과피·가공

문헌에 따라 귤피·귤홍·진피라는 이름이 보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이진탕을 읽을 때는 원문에 적힌 약명과 껍질 처리, 후대 수록본의 구성을 함께 확인합니다. ‘묵힌 껍질’이라는 이름만으로 집에서 오래 보관한 귤껍질을 약재로 대신하기보다 기원과 품질을 갖춘 원료를 살핍니다. 이진탕의 귤홍과 진피 이야기

귤을 벗길 때 손에 남는 향은 과육과 다른 부위에서 옵니다. 한의학은 껍질의 기원과 성숙·가공을 따로 확인해 약재로 다룹니다. 진피의 ‘피(皮)’는 껍질이고 ‘진(陳)’은 묵은 상태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름의 뜻만으로 모든 집의 말린 귤껍질이 같은 원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동의보감》 탕액서례에서 오래된 재료를 따로 꼽은 문장 뒤에는 다른 약재는 정선되고 신선해야 한다는 말이 붙습니다. 진피 이야기는 이 예외와 원칙을 함께 읽기에 좋은 사례입니다. 기원·건조·저장 이력과 현재의 품질을 확인하면 ‘오래된 것이 좋다’는 말이 실제 어떤 재료를 가리키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묻게 됩니다. 저장 상태를 달리 읽은 육진양약

이진탕의 두 묵은 재료

이진탕(二陳湯)의 이름에서는 반하와 귤피 계열의 두 묵은 재료를 떠올립니다. 처방에서는 반하의 조습화담·강역, 귤피 계열의 이기·화담, 복령의 건비·이수, 감초의 조화를 함께 살핍니다. 어떤 수록본은 귤홍이라 적고, 뒤의 달이는 방법에는 생강·오매 등이 따로 등장하기도 하므로 기본 구성과 방후 제법을 나누어 확인합니다. 이진탕의 약명과 제법

가래라는 말 하나만으로는 이 배합의 전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명치가 답답한지, 메스꺼움과 어지럼이 있는지, 식욕과 대변이 어떤지를 함께 듣습니다. 같은 진피라도 보익 처방에서 소통을 보태는 역할과 담습을 다루는 처방에서의 역할은 함께 있는 약들과의 관계에서 읽습니다.

귤홍·진피·청피의 이름을 읽기

청피는 미성숙한 감귤류 과실이나 과피를 다루는 약재여서 진피와 채취 상태·규격이 다릅니다. 귤홍은 문헌에서 과피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했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름이 닮은 세 재료를 성숙과 부위·가공으로 나누어 보면, 익숙한 귤껍질이 본초학의 여러 질문을 열어 줍니다. 청피와 진피 비교

귤 한 개를 나누어 먹는 저녁에는 껍질과 과육의 향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바깥 바람이 차다면 차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쉬어도 좋겠습니다. 익숙한 과일의 다른 부위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겨울의 짧은 해설 한 편이 됩니다.

풍속·명칭 참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소설〉. 짧은 일력 카드 · 절입 시각 확인

입동의 풍속·음식 → 소설 → 대설의 풍속·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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